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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산단·소부장 유치…광주시, 미래차 삼각벨트 완성한다

등록 2023.07.27 18: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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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센서·제어·통신부품 국산화율 30%→70% 향상

6000억 투입 727만2727㎡ 육성…자동차산업 활성화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가 기존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해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로 구축된다고 광주시가 20일 밝혔다. (그래픽=광주시 제공) 2023.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가 기존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신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해 22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로 구축된다고 광주시가 20일 밝혔다. (그래픽=광주시 제공) 2023.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미래차국가산단에 이어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대규모의 미래차산업 삼각벨트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산업용지 확보·미래차 전환 등의 과제를 해결, 지역 제조업의 43.1%를 차지하는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산업단지인 빛그린국가산단의 분양률이 91%에 이르면서 산단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통상 신규산단 조성에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급속하게 진행되는 미래차 전환과 수요 충족에 능동적인 대처가 힘든 실정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 미래차국가산단 유치는 2009년 9월 빛그린국가산단 지정 이후 14년 만의 쾌거다.

산단은 2030년까지 338만4000㎡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6647억 원은 산단 개발을 통해 조달한다. 특히 완성차 공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인접, 부품기업을 집적화 할 수 있게 돼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는 현재 산단개발 기본구상을 진행 중이며, 계획수립이 끝나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타당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정부의 빠른 기조에 맞춰 최대한 산단 개발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지난 20일 산업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는 광주를 자율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완성차 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 소재·부품·모듈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률을 향상시킨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28년까지 센서 30%·제어부품 70%·통신 70% 등 자립률을 대거 높일 계획이다. 또 자율차 부품 핵심 기능과 관련한 밸류체인(가치가슬)을 구성하고 집적화도 추진한다.

소부장 특화단지사업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 미래차국가산단·빛그린국가산단·진곡산단을 삼각벨트(727만2727㎡)로 묶어 육성한다.

진용선 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곡산단의 내연기관 부품기업은 미래차로 전환하고, 빛그린산단은 인프라를 활용한 인증·시험지원, 미래차국가산단은 자율차 부품 실증 등으로 삼각벨트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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